강동원·유태오, 美아카데미 신입 회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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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5일(현지시간)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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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5일(현지시간)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브로커',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 등에 출연해 해외의 주목을 받은 강동원과 올해 초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유태오가 신입 회원으로 초청 받았다.
또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경우 두 명의 신입 회원을 더 배출했다. 유태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던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도 신입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음악을 맡은 조영욱 음악감독이 음악 부문에서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 받았다.
이들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시상식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영화인들 중 기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은 봉준호 감독과 임권택 감독, 최민식, 송강호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과 이창동 감독, 홍상수 감독, 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윤여정, 박해일 등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기생충'의 주역인 최우식과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한 번에 아카데미 신입회원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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