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주년 맞은 조선호텔앤리조트, 명인과 손잡고 ‘장 김치’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올해 개관 110주년을 맞아 김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선호텔 기순도 장 김치’와 ‘조선호텔 묵은지’ 2종이다.
조선호텔 기순도 장 김치는 젓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35호인 기순도 명인의 2~3년간 숙성한 중간장을 한번 끓여 사용해 담백한 감칠맛을 냈다.
간장이 들어가 김치가 숙성돼도 배추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설탕 대신 과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낸 건강한 김치다.
조선호텔 묵은지는 조선호텔의 24종 김치 가운데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이번에 온라인 전용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
숙성도 유지를 위해 배추가 가장 맛있을 때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며 진한 다시마 육수와 멸치 생젓·액젓·추젓 등 젓갈 3종류를 배합해 깊은 감칠맛을 구현했다. 무를 갈아 넣어 시원한 맛을, 멸치 가루로 구수한 맛을 더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2004년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카페로얄’의 김치 맛이 입소문을 타며 고객의 판매 요청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서울 성동구에 김치공장을 설립해 배추김치, 묵은지, 갈치석박지, 갓김치, 어린이용 김치 등 약 24종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온라인 채널 SSG닷컴, 컬리, 홈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개관 110주년의 의미를 담아 전통 장을 활용한 기순도 장 김치와 묵은지 김치를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김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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