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만남은 거절하고 SNS 비판…"한참 잘못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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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시장은 지난달 윤상현 의원,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에 이어 오늘 원희룡 전 장관까지, 자신을 찾아온 다른 당권 주자들은 모두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도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 뒤 특히 한 전 위원장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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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내일(27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홍 시장이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특별한 입장은 없습니다. 본인이 만나기 싫다고 하시니 뵙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시장은 지난달 윤상현 의원,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에 이어 오늘 원희룡 전 장관까지, 자신을 찾아온 다른 당권 주자들은 모두 만났습니다.
심지어 덕담도 했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만남만 개인 일정을 이유로 거절한 건데, 그러면서 자신의 SNS에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도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 대표의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세우는 행태를 보인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 뒤 특히 한 전 위원장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홍 시장의 이런 행보에 이른바 '윤심'이 작용한 거 아니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 정유미,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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