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저장수 2.3t 누설, 전문가 "피폭? 무시할 수준, 자연 '자정능력' 가끔 잊어"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지난 22일 새벽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핵발전소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 수조의 냉각수 약 2.3t이 누설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저장수 2.3t이 배수구를 통해서 바다로 흘러간 건데요. 국내에서 저장소가 바다로 누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 발생 이후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하다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이하 정범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저장수가 바다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일단 먼저 저장수가 무엇이고 무슨 일이 발생했다는 건가요?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정범진 : 원자력발전소에서 핵연료를 사용하게 되면은 이제 타고 남은 핵연료와 사용후핵연료라고 부릅니다. 사용후핵연료에는 방사선도 나오고 열도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안에 있는 수영장과 같이 큰 냉각 수조가 있어요. 수조에다가 그걸 담가놓고 이제 식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수조에 있는 물이 데워질 수가 있으니까 그 물을 이제 냉각을 해줘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제 그 물의 일부를 빼가지고 열교환기라는 거를 통해서 바닷물로 이제 식히죠. 그때 이제 열교환기 안에 보면 이제 파이프 같은 걸로 돼 있어요. 파이프 내부 쪽으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는 물이 들어가고 파이프의 바깥쪽에는 해수가 만나기 때문에 이제 물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건 아니죠. 열만 교환되는 거죠. 근데 이제 그렇게 돼가지고 사용후핵연료 저장소에 있던 물은 이제 냉각돼가지고 다시 공급이 되게 돼 있는데 그때 이제 거기에 어떤 누설 같은 게 발생해가지고 해수 쪽으로 저장조의 물이 빠져나간 겁니다. 그런데 첫 번째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는 원자력 발전소로 가시면 현장 견학도 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그냥 그냥 방호복 입지 않고 일상복 입고 가서 수면 근처에서 이제 관찰도 할 수 있고 그런 거기 때문에 방사선 농도가 매우 높은 물들은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지금 이제 사고라고 말씀하셨는데 사고는 아닙니다. 자동차로 치면 자동차 사고가 있고 고장이 있잖아요.
◆ 박귀빈 : 그렇죠
◇ 정범진 : 그건 큰 차이가 있죠. 왜냐하면 사고는 그것으로 인해서 어떤 물적인 피해가 있거나 사람들이 다치거나 하는 것들이 이제 사고고 고장은 이제 부품만 교체하면 되는 것들이 고장인데 지금 이 경우는 굉장히 미량이 나갔기 때문에 사고로 분류하지 않고 고장으로 분류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저장수 이제 냉각수 이게 어떤 건지 교수님 말씀대로 이게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쉽게 이해가 되는데요. 그러니까 파이프를 통해서 이제 바다로 가게 되는데 사실은 파이프 밖으로 그 물이 빠지면 안 되는 거군요. 바닷물이 섞이면 안 되는 건데 지금 새 나갔다는 거네요.
◇ 정범진 : 네 우리 집에 있는 보일러 같은 경우에도 이제 보일러에서는 뜨거운 열을 내지만 그 파이프 안에 물이 순환하면서 물로 이제 열이 전달돼서 이제 방도 데우고 하는 것처럼 똑같은 겁니다. 저장조의 물은 파이프의 안쪽으로 흘러가고 바닷물은 파이프 바깥쪽으로 이제 흐르면서 이제 식히게 되는데 문제는 그 파이프 쪽에 무슨 구멍 핀홀이라고 그럽니다. 작은 구멍이 생기거나 아니면 기관 내에 개스킷도 있거든요. 자동차를 보면 엔진룸에 이제 일종의 밀봉대죠. 그런 것들이 이제 누설되면은 그쪽으로 이제 빠져나오는데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이거는 개스킷일 거다. 왜냐하면 파이프는 구멍이 잘 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아마 개스킷이 낡았거나 잘못 설치돼가지고 그쪽으로 누설됐을 거다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일단은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 건데요. 그쵸? 정확한 누설량, 누설 원인은 조사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추정하시기에는 파이프에 구멍이 난 건 아니고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어떤 걸 원인으로 지금 추정하신다고요?
◇ 정범진 : 파이프가 구멍 났을 가능성이 하나 있고요
◆ 박귀빈 : 그 가능성도 있고?
◇ 정범진 : 네 그다음에 파이프가 여러 개 있으니까 그 파이프 여러 개를 모아놓는 탱크가 있는데 거기에 이제 고무 판때기 같은 개스킷이 있습니다. 고무 판때기가 낡았거나 그쪽으로 해서 샜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근데 저는 후자로 봅니다. 왜냐하면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이제 그 열교환기는 폐기하고 다른 열교환기로 이제 냉각을 시키면서 그 열교환기에 있는 물을 다 빼가지고 압력 테스트를 했어요. 압력 테스트를 해보니까 현재까지는 구멍이 나지 않은 것으로 판명이 됐고요. 근데 이것으로 끝낼 건 아니고요. 그다음에 이걸 갖다가 우리 몸으로 치면 엑스레이 같은 게 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탐상 검사 이런 걸 하는데 엑스레이 검사를 한 번 더 해가지고 정말 크랙이 없는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겁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일단은 지금까지 내용을 토대로 좀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조사 결과 나오면 또 추후에 저희가 자세한 소식을 이제 안내해 드리도록 하고요. 어쨌든 전문가인 교수님을 이제 이렇게 모셨으니까 아무래도 이게 이제 원전에서 무언가가 고장이 났다 물이 샜다 이러니까 일반인이 듣기에는 상당히 좀 우려스럽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특히나 환경단체나 이런 데에서는 매우 우려하고 걱정하면서 이 사안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의문도 제기하고 좀 여러 가지 지적도 하고 있더라고요. 좀 사안이 심각해서 경종을 울려야 하는 거 아니냐 이제 이런 입장도 있어서요. 좀 그 부분을 환경단체 입장을 좀 대신해서 제가 교수님께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일단은 제일 걱정되는 거 누출된 저장소의 방사선량입니다. 일단은 2.3t이 누출됐다고 하는데요. 정말 괜찮습니까?
◇ 정범진 : 우선 2.3t이라는 것들을 이제 우리가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숫자로 본다면 집에 있는 가정용 욕조 있죠? 욕조가 대충 한 1t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욕조에 한 2배 정도의 물이 빠져나갔다고 보시면 되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후쿠시마 처리수 때도 똑같은 이슈가 있었는데 삼중수소 같은 경우에는 배출 농도 기준이 40,000Bq/L입니다. 근데 WHO에서 음용수 기준으로 나오는 게 10,000Bq/L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응용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이제 배출 기준이 결정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배출이 이루어지고 나서 해안가랑 이렇게 해갖고 쭉 방사선 오염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제 샘플링을 해서 측정을 했거든요. 근데 감마선 다른 동위원소는 측정이 안 됐고요. 삼중수소는 원래 배출 기준이 4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대충 한 60~70 이 정도가 한두 군데쯤 검출되고 나머지는 검출이 안 됐어요. 그러니까 지금 배출 기준의 극히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나갔을 때 환경이 오염되고 주민들이 피폭되고 이런 것들은 전혀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런 일이 생기면은 국민들은 대부분 우려를 합니다. 월성구체 지진 생겨도 우려하고 폭우가 와도 우려하고 하는데 저는 조금 이런 말씀 드리죠. 이런 이슈가 생길 때마다 이제 전문가들은 안전하다고 그러고 환경단체는 못 믿겠다고 그러고 그러면 언론에서 다루고 그다음에 이제 국정감사에서도 다루고 국회에서도 그러고 나면 결국은 큰 문제가 아니었던 경우가 대부분 많습니다. 근데 이제 어쨌든 전문가들이 안전하다 그러니까 그건 나 못 믿겠다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많죠.
◆ 박귀빈 : 전 교수님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안 믿고 이런 건 아니고 다만 일반 국민은 솔직히 전문적인 거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당연히 이제 원자력 발전, 원전 ,방사능 하면 일단 걱정부터 하시는 건 당연한 일이다 보니까 사실은 그런 과정이 저는 좀 필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좀 한쪽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을 지적해 주면 전문가분들이 그 부분을 과학적으로 좀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면 국민은 또 한편으로 마음 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또 그런 걸 통해서 이제 또 더 정확하게 짚어봐야 될 건 짚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일단은 아까 2.3t 누출됐다. 방사선량은 굉장히 극히 적다 이제 이런 말씀으로 해 주신 건데 방사능이 나오긴 하죠? 방사선이
◇ 정범진 : 그렇죠
◆ 박귀빈 : 근데 그게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다.
◇ 정범진 : 예 우선 우리가 1년 동안 살아가면서 환경으로 받게 되는 자연 방사선이 보통 3mSv 정도가 됩니다. 이거는 일상생활을 하면 음식을 통해서 물을 통해서 항상 받게 되는 양인데 방사선에 대한 관리 기준은 그거의 3분의 1mSv입니다. 그러니까 관리 기준보다 낮을 때는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요. 보통 일상적으로 받는 게 3mSv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이제 가끔 잃어버리는 게 뭐냐 하면 방사선 물질이 나가면 그래도 안 좋은 거 아니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세요. 당연히 좋은 거 없죠. 그런데 이제 자정 능력이라는 걸 우리가 가끔 잊어버려요. 그러니까 자정 능력이라는 거는 환경오염이라는 건 자정 능력을 초과한 배출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이지 자정 능력 이내의 배출은 자연이 자연적으로 정화를 시켜버리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정 능력을 극히 사회한 수준의 배출이라는 거는 그냥 무시하고 사시면 되는 겁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근데 어찌 됐건 사용후핵연료 저장소가 누출되면 안 되는 거잖아요.
◇ 정범진 : 그렇죠
◆ 박귀빈 : 근데 어쨌든 이번에 누출이 됐고 그러니까 당연히 우려할 수밖에 없고 평소 관리 감독 제대로 되는 건가 의문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 정범진 : 그렇죠 그런데 거꾸로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미량이 방출되었는데도 한수원에서 그걸 확인을 했고 그리고 그걸 은폐하지 않고 법에 따라서 원안위에다 보고를 했고 그리고 보도자료를 내서 이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알렸고 그리고 확인 작업을 취하고 있고 지금 누설되는 지점은 막았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시면 안전을 위한 어떤 메커니즘들이 작동을 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거죠. 굉장히 극미량이 방출됐는데도 확인이 금방 됐고 2시간 만에 됐고 그것으로부터 누설을 차단을 시켰고 그것들을 가지고 조사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정부에다가 보고하는 과정까지 모든 그 일련의 과정들이 다 살아있다는 것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들이 살아있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특히 우리가 자동차든 뭐든 인간이 만드는 것들은 고장이 없을 수는 없어요. 그런데 고장이 있었을 때 조치를 취하느냐 아니면 인지를 못 하고 지내다가 그게 큰 문제로 바뀌느냐 하는 것들이 중요한 것이죠.
◆ 박귀빈 : 근데 이번에 월성 원전이거든요. 이 누수 고장이라고 설명하셨죠. 근데 1999년에 건설된 노후 원전입니다. 그리고 이런 좀 문제가 발생한 게 벌써 이달 들어 세 번째라고 하던데 이게 너무 노후화다 보니까 또 그 부분에서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 더 혹시 큰 사고 발생하는 거 아닐까 이런 걱정되거든요.
◇ 정범진 : 우선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 같은 경우에는 최초 운영 허가 기간이 40년입니다. 그리고 나서 20년 운영 허가 연장을 받아서 60년 운전을 하고 있고 일부 원전은 20년을 더 초과해서 이제 80년을 목표로 운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1999년도에 만들어진 원전 같으면 지금 25년 된 원자로거든요. 여기에다가 노후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라고 판단을 합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60년 이상씩 발전소를 쓰고 있는데 그 25살짜리가 지금 중년도 안 된 원자로니까 그래서 노후 원전이다라고 판단하실 필요는 없고요. 그리고 이제 고장이라는 거는 부품 개수가 많아지면 고장이라는 거는 늘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고장이 사고로 이어지느냐 안 이어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근데 원자력 발전소 설계할 때는 AOO라 그래요. Anticipated Operational Occurrence라고 그러는데 우리 자동차로 치면 깜빡이가 고장 난다거나 와이퍼가 고장 난다거나 하는 일들은 언제든지 운전을 하는 사람들한테 생길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메커니즘들이 자동차에 있습니다. 예컨대 깜빡이 같은 경우에는 그 안에 전구가 2개 들어가서 1개가 꺼지면은 깜빡깜빡하는 줄기가 굉장히 짧아져요. 그걸 보면은 하나 고장났구나 판단을 해서 이제 바꿔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거죠. 자동차를 바로 세울 필요가 없이 예컨대 빔 같은 경우에도 전구가 나갔다 그러면 양쪽이 동시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게 있고 혹시 양쪽이 동시에 나간다 하더라도 상향 등이 있어가지고 자동차 고치러 가는 정도까지는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잖아요. 이런 것처럼 원자력발전소에서도 이게 고장 나면 그걸 차단하고 다른 루트로 냉각을 시킨다거나 이런 것들이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 고장 나면 그것으로 이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메커니즘들이 있고요. 그래서 이제 원자력 발전소 운전하다 보면은 늘상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예컨대 개스킷을 교체한다거나 파이프에 누설이 발생한다거나 이런 일들이 발생하면 그것들에 대한 어떤 대처 방안도 있습니다. 예컨대 파이프가 누설됐다고 그러면 이제 다른 열교환기를 먼저 쓰고 기존 열교환기는 이제 수리를 하는데 수리를 못 하겠으면 해당 파이프가 여러 개 있으니까 해당 파이프를 그냥 막아버려요. 이런 식으로 해서 그러니까 미리 어떤 고장들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 메커니즘들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월성 원전 경우에 2029년 설계수명이 끝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월성 4호기에 대한 수명 연장 심사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일 이후에 수명 연장 중단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정범진 : 일단 원자력 발전소라는 거는 계속 운전하는 것은 선진국에서 이미 다 하고 있는 거고요. 우리보다 훨씬 부자 나라들도 하고 있는데 쓸 수 있는 건 안 쓸 이유는 하나도 없는 거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처음으로 계속 운전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운전은 지금 20년 이상 선진국에서 해왔던 입증된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건 계속 써야죠.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기 점검 같은 거 계획 예방 정비 중이었다고 하는데 8월 재가동 계획은 그대로 가겠습니까?
◇ 정범진 : 그럼요. 지금 이거는 뭐 큰 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개스킷 교환하고 나면 끝납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까?
◇ 정범진 : 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범진 :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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