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위에 또 ‘붉은 번개’…우주정거장서 희귀 ‘스프라이트’ 포착 [지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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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의 우주비행사가 매우 드문 기상 현상인 일명 ' 스프라이트'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몇 주 전 남아프리카 해안 위의 번개를 저속 촬영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 그 중 한 장에 빨간색 스프라이트가 담겼다"고 밝혔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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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의 우주비행사가 매우 드문 기상 현상인 일명 ‘ 스프라이트’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는 자신의 ‘엑스’에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ISS에서 남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카메라를 촬영했는데 이중에 매우 휘귀한 스트라이트를 담아낸 것.
그는 “몇 주 전 남아프리카 해안 위의 번개를 저속 촬영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 그 중 한 장에 빨간색 스프라이트가 담겼다”고 밝혔다.
스프라이트(Sprite)로 불리는 이 현상은 지상에 번개가 칠 때 그와 동시에 뇌우 위 중간권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ISS나 항공기 등 높은 곳에서 관측되는데,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모양이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붉은 빛을 띠는 것은 대기권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않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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