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7년까지 100만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이세훈 2024. 6. 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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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정신건강 관련 정책 추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신건강 혁신 세부 이행 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며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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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
예방·치료·회복 정신건강 혁신 계획 수립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정신건강 관련 정책 추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부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신건강 혁신 세부 이행 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며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반도에 인류가 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절임에도 많은 국민은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국가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며 “일상에서의 우울과 불안이 정신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하고, 임기 내 총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 착수 및 직업트라우마 센터 확충 △치료를 위한 응급대응인력 확대 △온전한 회복을 위한 재활시설 및 주거 지원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출된 향후 정책 이행 계획 등을 소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신질환도 일반질환과 같이 치료할 수 있고, 치료하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피력, 위원회에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힘을 모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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