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홍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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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고독사 예방과 위험군 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년층 1인 가구 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홍이'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9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반려로봇 '홍이'는 양방향 대화를 통한 비대면 정서 지원은 물론 24시간 관제센터 운영으로 선제적 응급상황 확인·대응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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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기능·복약지도·응급상황 알림 등 역할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고독사 예방과 위험군 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년층 1인 가구 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홍이’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도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9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에 놓여 있지만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에게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2년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반려로봇 ‘홍이’는 양방향 대화를 통한 비대면 정서 지원은 물론 24시간 관제센터 운영으로 선제적 응급상황 확인·대응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홍이’는 구체적으로 말벗 기능과 기분, 건강, 수면, 식사 등 여러 주제의 안부를 묻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이상 패턴 감지와 복약 순응 기능 등을 작동시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응급상황 땐 인형의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24시간 AI 상담사를 통해 119에 연계하고, 보호자나 관리자에게 알리는 역할도 한다.
의령군은 ㈜효돌 전문 엔지니어를 초빙해 읍·면 고독사 업무 담당자에게 반려로봇사용법을 교육하고, 7월부터 정식 시행되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에 대한 준비 사항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인공지능 돌봄로봇의 사용 반응을 살피고 세심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가 의령군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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