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 남중부 '제패'

김지현 기자 2024. 6.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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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중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치러진 '제6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과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전동산중은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 부천내동중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 지난해 우승팀인 포항장흥중과 접전을 벌인 끝에 전국 최강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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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산중 탁구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동산중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치러진 '제6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과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전동산중은 남자단체전 4강전에서 부천내동중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 지난해 우승팀인 포항장흥중과 접전을 벌인 끝에 전국 최강으로 우뚝 섰다.

또 과거 tvN 예능 '올탁구나'에 출연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당황시킨 '탁구 천재' 대전동산중 이승수는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결승에서 부천내동중 김대환에게 3대 1로 이기며, 지난 제53회 전국 소년체전에 이어 연속 우승해 중등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개인 복식에서는 이승수·이현호가 나섰지만, 부천내동중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대전동산중은 이번 대회에서 남중부 3개 종목 가운데 단체전·개인 단식 1위, 개인 복식 3위를 차지하며 한국탁구의 메카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배영두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탁구 종목은 초·중·고 연계 육성이 잘 되고 있으며, 교육청에선 전략 종목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탁구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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