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잉글랜드·프랑스, 기대 이하 경기력 속 나란히 무승부

강동훈 2024. 6.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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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또다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프랑스는 같은날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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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또다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란히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초호화 스쿼드를 갖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두 팀이지만, 현재까지 흐름만 놓고 봤을 땐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슬로베니아와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0으로 간신히 꺾고, 덴마크와 2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잉글랜드는 1위(1승2무·승점 5)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점유율 74%를 유지하며 슈팅 12회(유효슈팅 4회)를 퍼붓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실망스러운 무승부를 거뒀다.

C조에선 잉글랜드에 이어 2위 덴마크와 3위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3)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1·2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승점이 같은 데다, 골 득실, 다득점, 승자승 원칙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가운데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승부가 갈렸다.

프랑스는 같은날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만나 1-0으로 가까스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겼던 프랑스는 만족할 수 없는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에 올랐다.


코뼈 골절상을 당했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선발 명단에 복귀한 프랑스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음바페가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34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에게 PK 골을 내주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D조에선 또 다른 이변이 나왔다. 네덜란드가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3으로 패했다. 전반 6분 만에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네덜란드는 후반 2분 코디 학포(리버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덜란드는 하지만 후반 14분 로마노 슈미트(브레멘)에게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빼아겼다. 후반 30분 멤피스 데파이(무소속)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오스트리아는 1위(2승1패·승점 5)로, 네덜란드는 3위(1승1무1패·승점 4)로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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