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등 매탄3동 주민자치회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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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역의 핵심 리더로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시 44개 동 중 주민자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매탄3동 주민자치회의 중심에는 송재등 주민자치회장이 있다.
2013년부터 매탄3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시작한 송 회장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영통발전연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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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역의 핵심 리더로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원특례시는 2022년 모든 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면서 주민이 주도해 마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개최, 마을자치계획 수립 등 실질적 권한을 갖는다.
수원시 44개 동 중 주민자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매탄3동 주민자치회의 중심에는 송재등 주민자치회장이 있다.
2013년부터 매탄3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시작한 송 회장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영통발전연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주민 화합과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해 나가는 과정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매탄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토대로 지난해 제1회 매여울 벚꽃축제, 청소년 음악페스티벌, 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매여울 나눔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매탄3동만의 특별한 사업은 ‘매탄소년단(MTS)’이다. 매탄소년단은 청소년 주민자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탄3동에 살고 있는 초·중·고등학생의 올바른 자치의식 함양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송 회장은 “매탄3동에 청소년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매탄소년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탄소년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한 ‘매탄3동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은 영통구민이 뽑은 ‘2023년 우수시책, 올해의 BEST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 복리 증진 ▲마을 축제 등 사업 기획 ▲이웃나눔 봉사실천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매탄3동 주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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