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장협, 1박2일 심신수련대회... '자신감 갖고 지역사회와 동행'

속초시 '현대 수 리조트'서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회장 임성덕 / 이하 지장협)는 지난 20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속초시에 소재한 현대 수 리조트에서 회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의식 향상 교육 및 심신수련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6일 지장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속초시 역사 박물관 관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장애인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임성덕 회장은 "우리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실히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동행하는 구리시 지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 그 어느 행사 때보다 휠씬 유익하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를 준비해 준 임성덕회장과 지회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5월 기준 현재 구리시 등록 지체장애인은 4016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출발에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대신한 원덕재 노인장애인과장과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및 양경애 부의장, 신동화 운영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 이은주 경기도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환송에 나서 구리시 장애인 회원들에 대한 격려와 관심을 보였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