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온,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장 전용 화재 소화 시스템 개발

김경택 기자 2024. 6. 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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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자회사 소니드온은 열폭주 현상에 대응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장 전용 화재 소화 시스템'을 개발해 회사 전기차 배터리 회수·보관 설비에 적용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니드온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병철 기술사와 공동으로 ▲이동식 안전 소방설비 ▲전기운송장비의 소화장치, 자동소화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화재 자동소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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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도성 액체 소화약제 적용
열폭주 현상 대응 가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소니드 자회사 소니드온은 열폭주 현상에 대응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장 전용 화재 소화 시스템'을 개발해 회사 전기차 배터리 회수·보관 설비에 적용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외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설비에도 확대 적용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니드온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병철 기술사와 공동으로 ▲이동식 안전 소방설비 ▲전기운송장비의 소화장치, 자동소화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화재 자동소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소니드온의 화재 소화 시스템은 '씨텍'에서 개발한 비전도성 액체 소화약제를 적용해 열폭주 현상에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드온은 씨텍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소화용 소화기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비전도성 액체형 소화약제는 냉각 능력이 우수하고, 전기의 전도를 차단함으로써 누전에 의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기화재(C급)의 초기 소화, 화재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물에 비해 열 생성이 적어 화재의 재발 가능성도 낮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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