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성공적 귀농 정책...4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위 달성

지난해 귀농 가구 202가구에 262명 의성에 안정적 정착

경북 의성군이 2020년~2023년까지 4년 연속 전국에서 최다 귀농인을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 발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성군은 지난해 총 262명의 귀농인을 맞아 전국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 귀농 가구는 202가구로 전년(213가구)보다 11가구(5.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결과는 의성군이 귀농인들에게 최적의 환경과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의성군은 비옥한 화산토질,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건강한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졌다.

또, 귀농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통해 초기 정착을 돕고 있으며 다양한 농업 기술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단밀면 생송리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17억을 들여 예비 귀농인들이 영농 준비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의성愛새내기행복충전소’ 10개소 조성, 귀농인의 집 28개소를 보유, 운영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지속적으로 귀농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도시민 유치사업과 더불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근 기자(=의성)(kbsm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