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로 밀려난 PL 득점 ‘2위’, 3년 만에 ‘친정팀’ 복귀?...‘반값으로 매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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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니 잉스 매각을 준비 중이다.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그 중상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로 이적,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잉스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잉스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 웨스트햄 역시 그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그의 가치를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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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대니 잉스 매각을 준비 중이다.
199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잉스가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본머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향했고 약 4년간 130경기에 출전해 4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그리고 2015-16시즌, 리버풀로 향하며 커리어 첫 ‘빅클럽’ 입단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2부 리그로 강등된 번리를 떠나 리버풀로 향한 잉스는 시즌 초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으나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이르게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2016-17시즌엔 반대편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으며 또다시 쓰러졌다. 결국 리버풀은 ‘유리몸’ 기질을 떨치지 못한 그는 사우샘프턴에 매각했다. 1년 선임대 후 의무이적 조항을 넣은 방식이었다.
하위권 팀의 ‘에이스’답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2018-19시즌, 전반기 동안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완전 이적한 2019-20시즌엔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2위(22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그 중상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로 이적,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잉스였다.
큰 기대를 얻은 채 빌라로 향한 잉스. 역시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득점력은 귀신같이 줄었고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1년 반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에서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 밀려 주로 벤치만을 전전했고 올 시즌 역시 30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에 그쳤다. 팀을 떠날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잉스.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확정 지은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잉스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 웨스트햄 역시 그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그의 가치를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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