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웨더] 습도 높아 꿉꿉한 요즘…일상 속 올바른 제습법?

노수미 2024. 6. 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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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서정 기상캐스터>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장마에 습도가 올라 요즘 많이 꿉꿉하죠.

특히 습도가 높으면 체감하는 더위가 심해지는데요.

오늘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여름철 제습법 알아보겠습니다.

네,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는 만큼 제습기를 자주 틀게 되는데요.

제습기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네, 에어컨만큼이나 자주 쓰게 되는 게 바로 제습기죠.

제습기는 눅눅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냉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습도를 5% 낮출 때마다 체감온도가 약 1도 정도 내려가 훨씬 쾌적하게 느껴지는데요.

제습기를 구매할 때는 집안 면적을 고려하는 게 좋은데요.

보통 30평이면 15L 정도의 제습기를 선택하면 적당하고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앵커]

네, 그런데 저는 1인 가구라 제습기까지 구비하기는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속에서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캐스터]

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신문지가 큰 도움이 되는데요.

옷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대신 흡수해 눅눅함이 사라집니다.

다만 신문지 잉크로 옷이 상할 수 있어서 어두운색의 옷을 올려주는 게 좋고요.

숯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숯 1㎏를 옷장에 두면 효과적으로 습기와 곰팡이 모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방도 습기가 많이 차는 곳인데요.

플라스틱 용기에 굵은소금을 담아 싱크대 밑에 두면 천연 제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습이 가능하다니 참 편리하네요.

습한 날씨에 곰팡이도 자주 보이잖아요.

곰팡이 제거법은 어떤 게 있나요?

[캐스터]

네, 습기와 함께 따라오는 짝꿍이 곰팡이인데요.

특히 음식에 핀 곰팡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와 천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요.

심할 경우에는 콩팥이나 간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 곰팡이가 더욱 잘 생기는데요.

습한 욕실에서 타일에 낀 곰팡이를 발견했다면 물과 베이킹 소다, 식초를 2:2:1의 비율로 섞어서 닦아주면 말끔해지고요.

식초를 탄 물에 샤워기를 하루 동안 담가두면 곰팡이와 물때 모두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덕분에 장마철 습도 잘 조절해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어서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오늘 아침 출근길, 선선해서 참 좋았는데요.

한낮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고개를 들며 덥겠습니다.

또, 볕이 강한 만큼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지수 높음~매우 높음까지 오르겠는데요.

특히 전남 일부 지역은 위험 단계까지 치솟아서 장시간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모두 30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수도권에 최고 10mm, 강원과 경북에 최고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한 장마 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늘 밤에는 전남 남해안에, 내일은 남부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호남과 영남에 최고 60mm 정도이고,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 제주도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양이 내리겠습니다.

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간은 내일부터 모레 새벽 사이인데요.

특히 제주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세찬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에 이미 많은 장맛비가 내렸던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내리기 전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금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3까지 치솟겠습니다.

센터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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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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