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원조 ‘남탓형 CB’ 무스타피, 은퇴 선언...독일 U-17 수석 코치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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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다.
1992년생, 독일 국적의 수비수 무스타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발렌시아 시절부터였다.
독일 축구협회(DFB)는 25일(한국시간) "무스타피가 U-17 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한다. 그는 7월 1일부터 2008년생의 유망주들과 동행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무스타피 역시 지도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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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다.
1992년생, 독일 국적의 수비수 무스타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발렌시아 시절부터였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리그 수위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스페인 무대 2년 차였던 2015-16시즌에도 팀의 ‘믿을맨’으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핵심 역할을 100% 해냈다.
그러나 아스널 시절을 기점으로 꾸준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2016-17시즌, 아스널에 입단한 그는 초반까지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라리가 최고의 센터백 다운 면모를 이어갔으나 후반기 들어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17-18시즌에도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018-19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실점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이 빈번해졌고 어설픈 수비력으로 실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순간에 ‘방출 1순위’로 전락했고 결국 2020-21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아스널에서의 최종 기록은 151경기 9골 5도움.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에 입단했다. 그러나 이미 망가져버린 퍼포먼스는 독일 무대에서도 되살아나지 못했고 결국 -강등을 막지 못한 채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라리가 레반테에 입단했으나 부상과 부진을 이어가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32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를 선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독일 축구협회(DFB)는 25일(한국시간) “무스타피가 U-17 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한다. 그는 7월 1일부터 2008년생의 유망주들과 동행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무스타피 역시 지도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스타피는 “오랫동안 코치로서 경혐을 쌓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 시기가 너무 일찍 와서 아쉽기도 하다. 축구를 더 오래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편, 나는 대표팀 코치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얻은 모든 경험들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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