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졌다"…식당서 아이 잠들자 男 10명이 한 행동 [영상]

신현보 2024. 6. 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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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서 남성 손님들이 번갈아 가며 아이를 보살피는 모습이 화제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을 돌아가면서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글이 게시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 10명이 식사하다가 잠든 아이를 번갈아 가며 안고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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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 식당에서 남성 손님들이 번갈아 가며 아이를 보살피는 모습이 화제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을 돌아가면서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남자 10분과 예쁜 여자아이 1명이 저녁 시간에 찾아왔다"며 "아이 아빠처럼 보이는 분이 아이를 안고 밥 먹이다가 아이가 잠들었던 것 같다. 그러자 다른 친구분이 앞치마를 벗더니 안아서 (가게를) 종종 걸어 다니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남성 10명이 식사하다가 잠든 아이를 번갈아 가며 안고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


A씨는 "여성들도 모이면 아이를 서로 봐주는데 남성들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친구를 위해 돌아가며 아이를 봐주는 모습이 예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저도 바쁜 게 일단락돼서 손 깨끗하게 씻고 와서 마저 드시라고 한 뒤, 제가 아이를 안아줬다. 아이가 새근새근 잘 자더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는 가정이 아니라 한 마을에서 키운다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사회가 아이를 키우는 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아빠가 친구들을 정말 잘 두셨다", "마음 따뜻해지는 영상" 등 반응을 보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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