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콘퍼런스'…대변혁 신호탄

윤난슬 기자 2024. 6. 26.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강한 경제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길 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 준비된 투자와 일자리가 있는 전주는 전주시 산업 대변혁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를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탄소 융·복합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소소재국가산단 유망기업 유치 등
투자 8072억원·고용 2233명 기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6일 전북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06.2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강한 경제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길 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전주형 일자리 10개 참여기업의 투자 부지가 기회발전특구에 모두 포함됨에 따라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기회발전특구로 확대·재편돼 본격 추진된다.

시는 26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등 기회발전특구 탄소협약기업 7개 사를 포함한 30개 노·사·민·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산업 대변혁의 신호탄을 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기회발전특구 경과보고, 노·사·민 대표의 소감 발표, 업무이행 협약식, 비전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협약을 통해 ▲기 체결된 투자와 고용 성실히 이행 ▲탄소 소재 국가산단의 원활한 입주를 위한 고용, 노동, 행정 등 원스톱서비스 행정지원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사업 공동 발굴 및 교류 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6일 전북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26. pmkeul@newsis.com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비전 공유의 장'에서는 ▲기회발전특구 향후 과제 ▲산업단지 추진 방향(노후 거점 산단·신규 산단) ▲전주형 일자리, 탄소 융·복합 일자리로 확대·재편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로 나선 송기정 캠틱종합기술원 본부장은 탄소융·복합산업 세계적 클러스터화를 위해 ▲탄소 융·복합 중핵기업 유치 및 육성 등 기술사업화 ▲고기능성 탄소 소재부품 핵심기술 확보 등 기술경쟁력 강화 ▲탄소융·복합산업 지역혁신허브 등 핵심 기업 조성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 등 탄소융·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전아미 일자리정책과장은 효성첨단소재를 선도 기업으로 기존 전주형 일자리 참여기업, 탄소 소재 국가산단 입주기업을 포함한 탄소 융복합 일자리 3단계 확대 추진 등 전주형 일자리 재편·확대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시는 2026년까지 1단계로 기존 10개 참여기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탄소 융·복합 밸류체인 연결로 투자 8072억원과 고용 2233명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총 225만㎡ 규모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해 '신규 일반산업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핵심 산업단지를 확보하고,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총사업비 2843억원)를 통해 노후화된 산단을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 준비된 투자와 일자리가 있는 전주는 전주시 산업 대변혁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시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를 지금 바로 시작한다"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탄소 융·복합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