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 “한소희 닮은꼴? 3초 정도..솔직하게 기분 좋아” [인터뷰 종합]

김채연 2024. 6.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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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규빈이 '한소희 닮은꼴' 별명에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가수 규빈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두 번째 싱글 'Satellit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규빈은 데뷔한 지 약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인기를 실감하냐는 말에 “아직 국내보다 국외가 많아서. 매체를 통해서 보는 건 신기하다. 알아보시는 분이 1~2분이 있으시다. 노래 잘 들었다고 서비스를 주신다거나, 밥을 먹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냅킨에 편지를 써서 주셨다. 휴지를 받았는데 보니까 편지여서 ‘내가 태어나서 이런 것도 받는구나!’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데뷔곡 ‘Really Like You’의 경우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쇼츠 영상에 자주 사용되면서 유행이 되기도 했다. 규빈은 “제가 좋아하는 계정에서 쓰이고 있으면 되게 행복하고, 거리에서 흘러나오거나, 뷰티스토어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 친구들이 이야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현아 선배님이 어떤 영상에서 편의점에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좋아하시는 걸 봤다. 저도 그걸 보면서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했는데, 저도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걸음을 멈췄다. 너무 신기해서 찍었고, 이런 기억이 너무 소중했다. 이런 거 하나하나가 즐기고 있지만, 지칠 때 힘낼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규빈은 데뷔 이후 한소희, 송소희, 앨리스 소희 등 다양한 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본인도 실제로 비슷하게 느낄까? 규빈은 “일단 어렸을 때 송소희 님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크니까 한소희 님도 언급됐다. 제 친한 친구들이나 가까운 회사 분들은 웃으신다”고 주위의 솔직한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닮은 각도는 뭔지 알겠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그 각도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드리기도 하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0.5초? 3초 정도 닮은 느낌이다. 그런 걸 의식하면서 촬영하는 거 같기도 하다. 닮았다고 하는 사람을 찾게 되고,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 어떤 걸 보면 ‘안 닮았는데?’ 하면서도 ‘약간 있네?’ 하면서 웃고..기분이 좋아지는 기사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좋다”고 이야기했다.

[OSEN=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이 열렸다.이날 김기리, 김재원, 길건, 규빈, 디그니티, 민우혁, 박여원&최경환, 방예담, 박군, 벨르제이(김혜정), 관서현보 살(서현진), 심형탁, 서동주, 쏘영 (한소영), 예지원, 오현경, 은가은, 유수현, 유니스, 엑신, 아일리원, 트렌드 Z, YGIG, PLUUS(필리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가수 규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06.14 /sunday@osen.co.kr

최근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수상을 하기도.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솔로보컬부문 인기상을 수상한 것.

규빈은 “처음에 회사 이사님이 알려주셨는데, 사진을 보내주셔서 저는 그냥 열심히 하라는 소리로 알아들었다. 근데 이사님이 ‘너가 받는 거야’ 해주시더라. 국회의사당에 처음 가보고, 제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보니 실감이 나더라. 가수로서 받는 첫 보상 같기도, 제가 이룬 나름의 성과에 대한 선물처럼 느끼기도 했다. 너무 소중했다”고 당시 기분을 표현했다.

또한 규빈은 “너무 설레고 좋아서, 그래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상 받기 전날에 이미 자리를 정해놓고, 먼지 닦아놓고 가자마자 자랑하고 그랬다. 가족 중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난리가 났다”며 “트로피 자체를 너무 신기해하시고, 덩달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제가 가수가 되기 전까지 가족들에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같이 기뻐해 준 상황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더욱 각오가 남다를 것. 규빈은 “이번에는 음악방송 활동도 길게 할 예정이지만, 처음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행사를 한다. 그동안 활동보다 액티브해지고, 다양해질 것 같은데 그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각오를 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에 노래가 알려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무대에 대해서도 “올 핸드 라이브로 춤을 추면서 무대를 할 예정이다. 계속 라이브를 선보이는 게 부담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도전이고 성공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 실력에 대한 평가는 악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제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시고, 노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Satellite’가 무더위를 날려줄 올해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염원을 전했다.

한편, 규빈의 두 번째 싱글 ‘Satellite’는 2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cykim@osen.co.kr

[사진] 라이브웍스컴퍼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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