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홍유준 의원 "초고령시대 울산 공공실버주택 공급 필요"

김세은 기자 2024. 6. 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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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노인 주거 문제가 대두되자,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유준 의원은 "울산시의 공공실버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홍 의원은 " 울산은 산업구조 특성상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5년 뒤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노인 가구를 위한 주택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문제가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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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유준 의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노인 주거 문제가 대두되자,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유준 의원은 "울산시의 공공실버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에 따르면 울산시는 지난 2022년 노인 인구가 14.7%에 이르는 고령사회가 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노인인구 7.1%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후 11년 만이며, 향후 2027년에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홍유준 의원 26일 서면 질문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도모하는 공공실버주택의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울산시의 실버주택 건립 계획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 울산은 산업구조 특성상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5년 뒤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노인 가구를 위한 주택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주거복지 문제가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지자체도 실버타운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추세”라며 “우리 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울산형 복지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경기 화성시에 시니어 주택(2550채)과 양로시설, 한방병원 등을 갖춘 복합주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의 경우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 삼척시에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 정책 모델인 ‘골드시티’를 조성해 은퇴한 서울시민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2000∼3000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동구에 지역구를 둔 홍 의원은 “특히 동구의 노인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동구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주택 공급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울산에 실버주택을 포함한 복합주거단지를 구상하고, 이에 필요한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계획에 대한 의견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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