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충돌 계속…전당대회 본격화
[앵커]
국회로 가봅니다.
국민의힘의 국회 복귀에 따라 여야의 원내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어제 법사위와 과방위에 이어 오늘은 복지위와 환노위에서 여야가 맞붙고 있습니다.
일단 복지위에선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한 청문회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복지부와 의료단체 관계자들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됐는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오후 참석을 예고했고,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환노위에선 '노란봉투법'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라 여야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는 오늘 6월 국회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공석인 여당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고, 다음 주 대정부 질문과 국회 개원식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권 주자들, 오늘은 '당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나경원 의원은 오늘 경남과 부산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을 만납니다.
SNS에선 핵무장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과 만났는데요.
홍 시장은 원 전 장관 출마에 감사를 표하고, 한 전 위원장의 출마를 비판했다고 캠프 측이 전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당직자, 보좌진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 탈당 가능성 등 경쟁 후보들의 '반윤 공세'에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고, 홍 시장 측 거부로 회동이 불발된 데엔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당 개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원희룡 두 경쟁 주자가 러닝메이트를 내세워 줄 세우기 폐해를 답습한다며, 당원과 시민 선대위원장을 모집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발족을 의결했습니다.
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 이개호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후보 접수도 곧 시작될 전망인데요.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 발표도 이 시기에 맞춰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아직 이 전 대표의 대항마는 보이지 않는 데, 비명계 이인영 의원이 고심을 거듭하는 걸로 전해져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즉, '어대명' 기류에 반전이 생길지 주목됩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오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며, 연임 도전 의사를 직접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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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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