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온파이어’ TOP5의 자신감 “코첼라 가서 라이브로 찢겠다”[EN:인터뷰①]

김명미 2024. 6. 26. 1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양이레, 이나영, 이수영, 황세영, 강윤정/JTBC ‘걸스 온 파이어’ 제공
왼쪽부터 이나영, 이수영, 양이레, 황세영, 강윤정/JTBC ‘걸스 온 파이어’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걸스 온 파이어' TOP5가 최종 우승 소감을 밝혔다.

6월 25일 종영한 JTBC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NEW K-POP'을 이끌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이 탄생했다. 1위 이나영, 2위 황세영, 3위 이수영, 4위 강윤정, 5위 양이레가 TOP5로 선정된 것.

'걸스 온 파이어' TOP5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긴 경연을 마무리한 소회를 털어놨다.

1위 이나영은 "제가 그토록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됐다. 사실 1위를 할지 정말 몰랐고, 마지막인 만큼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래서 라운드마다 정말 열심히 무대를 했다"며 "꼭 여기서 데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팀원들과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뻤다. 앞으로 정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2위 황세영은 "저는 음악을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다. 사실 어느 순간 음악이 어렵더라. 음악이 어렵고, 마음이 힘들었다. '왜 나는 결실을 못 맺지' 하는 마음이 들었고, 성공을 하고 싶었는데, 내가 어릴 때 꿈꿔온 성공이 멀게만 느껴지니 음악이 저한테 멀어졌다. 그러다 조금 더 음악과 가까워지고자 '걸스 온 파이어'에 지원을 했다"며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하다 보니 음악이 더 좋아졌고, 이렇게 TOP5로 결실을 맺어서 매우 기쁜 상태다"고 말했다.

3위 이수영은 "1라운드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TOP5가 결성되고 나니 실감이 안 난다. 또 너무 기쁘기도 하다. 저는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가수라는 꿈을 키워왔는데, 잘 안 될 때도 많고 지칠 때도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TOP5가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이게 저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4위 강윤정은 "다양한 장르를 '도장깨기'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내가 어디까지 뚫을 수 있을지에 대한 한계를 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아직 한계는 남은 것 같지만 많은 도장을 깬 것 같다"며 "다른 장르 참가자분들께 정말 많은 음악적 지식과 노하우를 배웠다. 너무 유익하고 기뻤다. 또 멤버들과 팀이 돼서 관객분들께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기뻤다"고 덧붙였다.

5위 양이레는 "저는 어릴 때부터 진짜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게 꿈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꿈을 이뤄 기쁘다. 이렇게 멋진 언니들과 함께 3년 동안 멋진 K-POP 그룹을 만들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가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TOP5로 선정된 후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양이레는 "아직 깊은 이야기는 못 나눴다. 이렇게 팀원이 결성돼서 너무 좋고, 앞길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강윤정은 "끝나고 제작진과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잠깐 가지고 바로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나왔다. 7시까지 숍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며 "저희가 대화를 많이 나눴다기보다는 '이제 팀 이름 뭘로 하지?'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리더 누가 할래?' 이런 이야기를 가볍게 아주 잠깐 나눴다"고 설명했다.

황세영은 "저희도 저희가 처음인지라 '우리는 어떤 음악을 해야 될까' 이런 이야기도 했다. 근데 다양하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영이도 있고, 수영이도 있고, 윤정이도 있고, 이레도 있다. 다 되는 거다. 조금 더 친해지고 음악 공유를 많이 할 생각이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나영은 "저도 한 장르에 갇히지 않고 여러 장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 팀은 정말 막힘이 없을 것 같다.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어쩌면 올해나 내년에 가장 기대되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세영은 "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렌즈를 안 끼고 와서 그냥 말 하겠다"며 "제가 마지막 파이널 무대 때 이레가 '레이디스 앤 젠틀맨'이라고 말하는데 너무 코첼라 같더라. 저희의 이미지는 코첼라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진짜 코첼라 가서 부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브로 찢겠다라는 자신감이 들면서 눈물이 났다. 진심으로 코첼라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이다.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려냈다.

'걸스 온 파이어' TOP5에게는 2억 원의 상금과 음반 발매, 전국투어 콘서트, 글로벌 쇼케이스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