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안전신문고 신고 50% 급증… `포트홀·낙석` 등 2배 이상 늘어

이민우 2024. 6.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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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고를 통한 봄철 재난·위험 요소 신고가 작년보다 5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정부는 올해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6만697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집중 신고 참여가 봄철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여름철에도 호우, 태풍, 폭염, 물놀이 안전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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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유형중 해빙기 위험 최다
주로 교통사고·방지망 파손
포트홀 모습. <연합뉴스>

안전신문고를 통한 봄철 재난·위험 요소 신고가 작년보다 50.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 위 포트홀 발생, 낙석으로 인한 방지망 파손 등 해빙기 위험 신고는 2배 이상 늘었다.

행정안정부는 올해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6만697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94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 비교해 50.1%(2만3023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간 산불·화재, 해빙기 위험, 어린이 안전, 사업장안전사고, 해양선박사고, 해안가 안전사고, 강풍 등 8개 유형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8개 집중 신고 유형 중에는 해빙기 위험이 3만6897건(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불·화재 1만4311건(20.8%), 어린이 안전사고 1만2325건(17.9%), 사업장 안전사고 4103건(5.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빙기 위험 신고는 전년 동기 1만7441건 대비 111.6% 급증했다.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낙석으로 인한 방지망 파손 등 사례가 주류를 이뤘다.

담배꽁초 투기, 불법 소각, 비상구 물건 적치, 소방시설 파손·고장, 놀이기구 파손, 산업장 내 안전장치 미비, 자재·폐기물 방치 등도 다수 접수됐다.

행안부는 이번 신고기간 중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사례를 선정해 20~100만원 수준의 포상금과 안전신고 마일리지 건당 1000점을 지급할 계획이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집중 신고 참여가 봄철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여름철에도 호우, 태풍, 폭염, 물놀이 안전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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