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지난해 HIV 신규감염 1005명, 전년 대비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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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자는 1005명으로 전년 1066명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HIV·AIDS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신규 감염 감소에 중요한 조기 발견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고, 양성인 경우 즉시 치료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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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자는 1005명으로 전년 1066명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된 HIV 감염 현황을 분석해 '2023년 HIV·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신고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749명(74.5%), 외국인 256명(25.5%)이다.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198명(19.5%)에서 지난해 25.5%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 903명(89.9%), 여자 102명(10.1%)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56명(3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288명(28.7%), 40대 158명(15.7%) 순으로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HIV 감염인의 64.1%를 차지했다.
HIV 감염인 신고는 병·의원에서 637명(63.4%), 보건소 284명(28.3%), 그 밖의 기관(교정시설, 병무청, 혈액원 등)에서 84명(8.4%)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에 응한 5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감염경로 결과는 성 접촉이 564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9.6%를 차지했다. 이 중 동성 간 성 접촉 응답은 306명(54.3%)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 국민 생존 HIV 감염인은 1만6467명으로 전년(1만5876명) 대비 591명(3.7%) 증가했다. 이 중 60세 이상 HIV 감염인은 3194명(19.4%)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보다 강화된 HIV·AIDS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수립했다"며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 목표를 가속하기 위해 신규 감염 예방, 감염인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HIV·AIDS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고, 신규 감염 감소에 중요한 조기 발견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고, 양성인 경우 즉시 치료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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