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타로 종료 2분전 결승골' 아르헨, 칠레에 1-0 신승 '8강 확정'[코파 A조]

이재호 기자 2024. 6. 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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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두 번 맞춘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상대로 압도하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주의 메트 라이프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1-0 승리했다.

전반전 아르헨티나는 62%의 볼점유율에 13개의 슈팅, 유효슈팅 3개로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칠레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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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골대만 두 번 맞춘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상대로 압도하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연합뉴스 AFP

아르헨티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뉴저지주의 메트 라이프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극적인 결승골로 힘겹게 1-0 승리했다.

전반 35분 리오넬 메시가 골대와 약 30m 떨어진 정면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가며 득점되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아르헨티나의 나우엘 몰리나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칠레 수비가 막기 위해 발을 갖다댄 것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자책골이 될뻔했던 것.

전반전 아르헨티나는 62%의 볼점유율에 13개의 슈팅, 유효슈팅 3개로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칠레를 압도했다. 그럼에도 득점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아르헨티나의 전반전.

후반 15분에는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박스 안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막고 크로스바 맞고 나오는 불운.

아르헨티나가 계속된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자 칠레가 후반 중반부터 기회를 가져왔다. 후반 26분이 돼서야 칠레의 첫 슈팅이 나왔지만 첫 슈팅이 나온 이후 칠레는 연속 3번의 유효슈팅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칠레의 크로스를 아르헨티나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흐른 것을 로드리고 에체베리아가 박스 안 정면에서 노마크 오른발 슈팅을 했는데 이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선방해낸 것이 칠레 입장에서 뼈아팠다.

ⓒ연합뉴스 AFP

아르헨티나는 후반 19분 지오반니 로 셀소를 투입하고 후반 28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를 넣었다.

결국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 속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발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해 드디어 골망을 가른 아르헨티나.

종료 2분을 남기고 나온 극적인 결승골은 VAR 판독 끝에 결국 인정됐고 남은 추가시간 5분의 시간을 아르헨티나가 버텨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채 1무1패 페루와 3차전을 가지게 됐다. 이날 패한 칠레는 1무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1승1패의 캐나다와 운명의 3차전을 가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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