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이주명, ‘슬의’ 때 보고 감탄해”

이다원 기자 2024. 6.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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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조정석이 이주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정석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파일럿’(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에서 “이주명이 캐스팅 됐을 때 반가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붙은 적은 없지만 TV로 봤는데 정말 매력있고 임팩트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이 장면을 찍은 정경호에게 ‘그 배우 어때? 너무 잘하더라’라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정경호도 ‘진짜 좋았다’고 하더라”며 “그만큼 유심히 본 후배였는데 ‘파일럿’에 캐스팅됐다고 해서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스크린 주연작에 도전한 이주명에게 어떤 조언을 했느냐고 묻자 “조언할 입장은 못 됐다. 첫 영화라고 해서 다를 건 없고 우리가 잘 만들어가면 된다는 걸 같이 연기하면서 응원해줬다”며 “김한결 감독도 이주명과 하는 어려운 장면들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써줘서 이주명에게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이주명도 “조정석이 그렇게 말해줘서 내가 더 좋았다”고 화답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7월31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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