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췌장이식 성공… 한평생 인술 실천[부고]

이성현 기자 2024. 6. 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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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을 이끌어온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장을 거치며 의술 보급에 매진하고 경영철학을 새겨오던 윤 이사장은 1989년 학교법인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한림대의료원, 복지관,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본격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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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 별세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한림대의료원을 이끌어온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의학 석·박사를 마치고 1979년 미국 컬럼비아대 외과학교실에서 장기이식과 첨단의학을 연구했다. 1980년 귀국 후 1985년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고 1987년엔 국내 최초로 췌장 이식수술에 성공하는 등 한국 의학 발전에 공헌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장을 거치며 의술 보급에 매진하고 경영철학을 새겨오던 윤 이사장은 1989년 학교법인일송학원 2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한림대의료원, 복지관,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를 본격 지휘했다.

또한, 배움이 국력과 인류 행복 추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론 하에 1990년 한림과학원 설립, 1997년 한국컨벤션산업경영연구원을 개설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 윤 이사장은 화상환자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2008년 화상환자 사회복지만을 위한 한림화상재단을 설립하고 환자 치료비 후원 등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소아 화상환자가 흉터와 치료 탓에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학업을 이을 수 있는 화상병원학교도 운영했다.

이런 공로로 2023년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매년 과학 분야 우수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린네 골드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혜 씨와 장남 윤희성(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차남 윤희태(도움박물관 관장), 장녀 윤은주(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씨가 있다. 장례는 학교법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31-38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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