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리오넬 메시를 유로에서 볼 수 있었다? 증조부 덕분에 아르헨티나 외에 스페인-이탈리아 대표팀 자격도 충족

이성민 2024. 6.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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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메시가 축구 선수 경력에서 대표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유로 2024에 출전한 국가 2개의 나라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은 메시를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를 설득했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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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에서 뛰었다면 어땠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메시가 축구 선수 경력에서 대표팀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유로 2024에 출전한 국가 2개의 나라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2005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19년 동안 A매치에서 183경기 108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남아 있다.

메시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우승컵이 없어 비판을 받았지만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고 있기에 유럽에 속한 국가들이 참가하는 유로에서는 뛸 수 없었다. 메시는 유로가 아닌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뛰고 있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다른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첫 번째는 스페인이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하기 전에 스페인에서 5년밖에 거주하지 않았기에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다. 스페인 시민권을 얻으려면 10년 이상 스페인에 살아야 했다.

규정상 불가능했지만 메시는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증조부 덕분에 스페인 대표팀 자격이 있었다. 실제로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은 메시를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그를 설득했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뛰길 원했다.

메시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될 요건도 갖추고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메시의 증조부는 1883년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로 이주했다. 다만 이탈리아 축구 연맹이 메시와 연락을 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은 아직 없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83경기 108골을 기록한 최고의 전설임
- 메시 증조부는 카탈루냐에서 태어났기에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음
- 메시 증조부는 1883년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주했기에 이탈리아 대표팀 요건도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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