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승리 ‘고 윤영하 소령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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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고 윤영하(흉상 사진) 해군 소령을 기리는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 연수구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당시 해군 고속정(참수리) 정장이었던 윤 소령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 앞 독배로(학익사거리∼학익터널) 465m 구간을 '윤영하 소령길'로 명명한 것이다.
당시 윤 소령은 북한군의 선제공격으로 크게 다치고도 끝까지 NLL을 사수하는 등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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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고 윤영하(흉상 사진) 해군 소령을 기리는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 연수구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당시 해군 고속정(참수리) 정장이었던 윤 소령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 앞 독배로(학익사거리∼학익터널) 465m 구간을 ‘윤영하 소령길’로 명명한 것이다. 명예도로는 사회공헌도 등을 고려해 일정 도로구간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다. 실제 도로명 주소로는 쓰이지 않지만 상징적 의미가 있다.
‘윤영하 소령길’ 명명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그의 22주기 추모행사가 열리는 송도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 윤 소령의 친동생인 영민 씨와 그의 후배인 송도고 재학생, 그리고 해군 2함대 소속 동료 선후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소령은 2002년 6월 29일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까지 남하한 북한 경비정 2척과 교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당시 윤 소령은 북한군의 선제공격으로 크게 다치고도 끝까지 NLL을 사수하는 등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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