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승리 ‘고 윤영하 소령길’ 생긴다

지건태 기자 2024. 6. 26.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고 윤영하(흉상 사진) 해군 소령을 기리는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 연수구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당시 해군 고속정(참수리) 정장이었던 윤 소령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 앞 독배로(학익사거리∼학익터널) 465m 구간을 '윤영하 소령길'로 명명한 것이다.

당시 윤 소령은 북한군의 선제공격으로 크게 다치고도 끝까지 NLL을 사수하는 등 임무를 완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독배로 465m 구간 지정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끈 고 윤영하(흉상 사진) 해군 소령을 기리는 ‘명예도로’가 생긴다. 인천 연수구는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당시 해군 고속정(참수리) 정장이었던 윤 소령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소령의 모교인 인천 송도고 앞 독배로(학익사거리∼학익터널) 465m 구간을 ‘윤영하 소령길’로 명명한 것이다. 명예도로는 사회공헌도 등을 고려해 일정 도로구간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다. 실제 도로명 주소로는 쓰이지 않지만 상징적 의미가 있다.

‘윤영하 소령길’ 명명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그의 22주기 추모행사가 열리는 송도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 윤 소령의 친동생인 영민 씨와 그의 후배인 송도고 재학생, 그리고 해군 2함대 소속 동료 선후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소령은 2002년 6월 29일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까지 남하한 북한 경비정 2척과 교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다. 당시 윤 소령은 북한군의 선제공격으로 크게 다치고도 끝까지 NLL을 사수하는 등 임무를 완수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