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전처럼”… 동대문구, 침수 대비 ‘만반’

김성훈 기자 2024. 6.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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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4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재난 상황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극한 강우'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대문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통합지원본부 설치 △주민대피 지원 △이재민 구호활동 △응급 의료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이필형(사진 왼쪽 세 번째) 동대문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제기동 주민센터에는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되고 재해구호물자, 응급의료세트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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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4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재난 상황에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극한 강우’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대문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통합지원본부 설치 △주민대피 지원 △이재민 구호활동 △응급 의료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특히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제기동 저지대 지하주택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필형(사진 왼쪽 세 번째) 동대문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제기동 주민센터에는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되고 재해구호물자, 응급의료세트 등이 준비됐다. 주민들은 안내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주민센터로 이동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차량도 지원됐다. 잠시 후 제기동 일대 침수 시작을 알리자, 빗물펌프장과 동대문소방서가 합동으로 양수기 및 펌프차를 동원해 지하주택으로 지원을 나갔다. 구는 이번 훈련 전체 과정을 담은 영상자료를 직원들에게 배포해 숙지시킬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실전 같은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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