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민주당 당 대표 선출 준비위···전준위원장에 4선 이춘석

김성은 기자, 오문영 기자 2024. 6.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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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선임되는 등 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경선 규칙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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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이춘석 익산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선임되는 등 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경선 규칙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결 안건 중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이 있었다"며 "위원장에 이춘석 의원을 선임하고 부위원장은 위성곤·이수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황명선 의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전준위원은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 대변인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도 의결됐다"며 "위원장은 이개호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정호·임오경 의원이 맡는다. 위원은 윤준병·차지호·황명선·채현일·문금주 의원이 맡는다"고 했다.

각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한 대변인은 "위원장 두 분 모두 당무와 당직을 다 아시는 분"이라며 "이춘석 의원은 사무총장을, 이개호 의원은 정책위의장도 하셨다. 충분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능력을 잘 발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잠시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에 단독 입후보할 경우 어떻게 규칙을 마련할 건지 묻는 질문에는 "이제 선관위와 전준위를 구성했으니 지켜봐주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8월18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로썬 이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단독 입부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민주당이 이르면 7월초부터 후보 등록 절차를 시작하는 만큼 추후 제3의 당 대표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총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의원들은 속속 나오고 있다. 재선의 강선우·김병주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고 4선 김민석 의원, 3선 전현희 의원, 재선 민형배·한준호 의원 등의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된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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