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보내줄까...손흥민 부담 덜어줄 '13골 15AS' 에이스, 토트넘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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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aslinda'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시만스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득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적시장 기간 동안 공격수를 살펴보고 있고, 히샬리송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시만스키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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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을 남겼다. 별다른 보강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초반에는 히샬리송이 원톱 자리에 나섰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부진을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결국 히샬리송 대신 왼쪽 윙어로 뛰던 손흥민이 최전방 자리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원톱으로도 준수한 역할을 하며 17골을 넣었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한계를 보였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는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동안 공격수 영입에 착수했다. 여러 이름들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시만스키의 이름이 등장했다. 폴란드 출신인 그는 1999년생으로, 왼발잡이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 뛰고,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 174cm의 작은 신장에도 드리블 기술이 좋고,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뛰어나서 창의적인 공격 전개를 도울 수 있다.
자국 리그를 거쳐 2019-20시즌을 앞두고 러시아 디나모 모스크바와 계약했다. 3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모든 공식전 86경기에 출전했고, 8골 15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21-22시즌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팀을 떠나야 했다.
차기 행선지는 페예노르트였다. 임대로 팀에 합류한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적하자마자 팀의 리그 우승을 돕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이곳에서도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모든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했고, 13골 15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도움 2위에도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아쉽게 리그 2위에 그쳤다. 절치부심을 위해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겨울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는데 곧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aslinda'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시만스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 득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적시장 기간 동안 공격수를 살펴보고 있고, 히샬리송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시만스키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시만스키는 현재 이적료 협상 과정 중에 있다.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약 265억 원)의 금액에 제안을 건넸고, 시만스키와 4년 계약으로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협의를 마치면 시만스키가 곧장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날아올 예정이다. 토트넘에 온다면 제임스 메디슨처럼 손흥민의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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