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전세사기 피해 2030에 금융교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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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최근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등 위험한 금융행태를 보이는 2030 청년층에 집중한 '금융교육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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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등 통해 금융지식 전달
금융위원회가 최근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등 위험한 금융행태를 보이는 2030 청년층에 집중한 ‘금융교육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서민금융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청년 금융교육 캠페인은 청년들에 대한 금융교육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급증한 전세사기 피해자의 70%를 청년층이 차지하고, 가상자산·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편승해 20~30대를 중심으로 빚내어 투자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요 매체를 통해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구독형 뉴스레터,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간단하고 재미있게 사회적 관심이 높은 금융 소식 등을 전달하고 언론사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금융지식 습득 및 금융체력 키우기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금융습관 형성 캠페인도 진행한다. 금융교육 이수실적, 스스로의 금융습관 등을 공유하는 금융교육 이수·인증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융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민간 금융회사들도 업권별 특성을 반영한 자체적인 금융교육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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