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독스, 더 똑똑해진다…베타테스트 돌입

이학선 2024. 6.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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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솔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30년 넘게 쌓아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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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누구나 한컴독스 AI 기능을 직접 써볼 수 있다. 한컴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8월초 정식 출시를 앞둔 한컴독스 AI는 익숙한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한층 강력해진 생산성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시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주제에 맞는 퀴즈를 만들어 준다. AI 퀴즈 서비스에는 최신 엔진인 챗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한다. 이렇게 만든 문서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는 작업자끼리 대화하거나 작업자별로 바꾼 내용을 확인하는 등 협업 능력을 극대화했다.

지난 CBT 때 탑재한 한컴독스 AI의 기능도 검증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활용하는 문서 양식 중 원하는 서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밖에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해 주는 문체 변경 기능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등 △문서 요약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솔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30년 넘게 쌓아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B2C 대상 AI 서비스인 만큼 베타 테스트 후 직장인·학생 등 일반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컴은 AI 사업을 본격화하며 최근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을 공개했다. 문서를 넘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데이터 시각화, AI 생체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AI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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