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조정석 "한선화와 코믹 '케미'? 100% 아닌 200%…장단 잘 맞아"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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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영화에서 남매로 나오는 한선화와 자신의 코믹 '케미'가 200%였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과의 '케미'를 100%라 표현한 한선화의 말에 "나는 동의 못 한다, 200%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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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영화에서 남매로 나오는 한선화와 자신의 코믹 '케미'가 200%였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과의 '케미'를 100%라 표현한 한선화의 말에 "나는 동의 못 한다, 200%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선화는 조정석에 대해 "천재다"라며 "첫 촬영 후에 '현타'가 왔다, (조정석을 보고)더 열심히 대본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준비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그런 선배님의 모습이 아니면 역할을 제가 잘 만들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 '술꾼도시여자'와 '달짝지근해:7510'을 같이 촬영할 때였는데 대본 세 개를 봐야 했다, (조정석)오빠와 처음 촬영한 이후로 차 안에 무드 등을 사서,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탄 것처럼 무드 등을 켜놓고 대본을 좀 더 준비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정석은 "연기 앙상블이 중요한데 여기 계신 배우들과 장단이 너무 잘 맞았다, 탁탁탁 하면 탁주고, 받음의의 어떤 (케미가 있었다)"며 "선화 씨와 나오는 장면들은 유쾌하고 발랄한 장면이 많다, 그런 장면 촬영할 때 나는 너무 좋았다, 장단이 잘 맞았다, 호흡 잘 맞다보다 더 극적이고 세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조정석이 주인공 한정우 역을 맡았으며, 배우 이주명이 '한정미'가 된 한정우의 직장 동료 파일럿 윤슬기, 한선화가 친동생이자 뷰티 ASMR 유튜버 한정미, 신승호가 한정우의 공군사관학교 후배였던 서현석을 연기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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