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가 앓는 과민성 장 증후군, 쌀 유산발효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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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 장 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쌀 유산발효물은 우리나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해 쌀을 발효시킨 새로운 식품 소재로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0년 쌀 유산발효물이 장 건강에 해로운 미생물을 감소시키고 소장의 면역 활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일부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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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 장 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26일) 실험쥐에게 6일 동안 쌀 유산발효물을 먹였을 때 질병 활성도가 21% 개선되고, 혈변이 73% 감소했으며, 염증성 인자가 40% 감소해서 대장염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게 쌀 유산발효음료를 4주간 섭취하게 했을 때에 발효되지 않은 쌀 음료를 먹은 집단보다 복부 팽만감이 2.3배 감소하고 내장지방 축적과 장내 가스 생성을 줄이는 유익한 미생물이 1.5배 증가해서 과민성 장 증후군을 개선했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과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질병으로 국민 10명 중 1명이 경험한다는 아주 흔한 질환이지만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 장 건강이 만성질환과 대사성질환, 비만, 뇌 건강 등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많아지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소재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쌀은 가스를 적게 생성해 장 질환 환자들에게 권고되는 식품이고, 유산균 역시 장 건강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쌀 유산발효물은 쌀과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외국산 원료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쌀 유산발효물과 관련해서 45건의 기술이전이 진행되었으며, 기술이전업체에서 만든 음료와 과자, 잼, 소스 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쌀 유산발효물은 우리나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해 쌀을 발효시킨 새로운 식품 소재로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0년 쌀 유산발효물이 장 건강에 해로운 미생물을 감소시키고 소장의 면역 활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일부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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