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감독 “조정석 애드리브에 힘 풀려 무릎 꿇고 울기도”

배효주 2024. 6.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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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감독이 "조정석의 애드리브에 웃겨서 무릎을 꿇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조정석은 6월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를 통해 코믹 애드리브를 원 없이 했던 현장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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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파일럿' 감독이 "조정석의 애드리브에 웃겨서 무릎을 꿇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조정석은 6월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를 통해 코믹 애드리브를 원 없이 했던 현장임을 전했다.

이날 조정석은 "애드리브를 많이 하지는 않는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게 있으면 해보기도 한다"며 "극 중에서 (여장)변신을 하고 면접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영화에도 나온다. 그 장면이 재밌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워낙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셨다"고 조정석의 코믹 연기를 칭찬한 김한결 감독은 "컷 사인을 못 외칠 정도로 웃는 순간들이 많았다. 웃겨서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 꿇은 적도 있고, 운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정석 선배님이 모든 회차에 나오는데, 본인 것만 하지 않고 다른 배우들에게 아이디어도 주셨다"고 열정을 귀띔했다.

한편 7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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