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져스’ 김준호 김정환, 해설위원 출격 “편파 판정 우려되지만…” (KBS 파리올림픽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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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김정환이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구본길, 오상욱과 '어펜져스'로 활약했던 김정환, 김준호는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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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김정환이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6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KBS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가 참석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구본길, 오상욱과 '어펜져스'로 활약했던 김정환, 김준호는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나선다.
김정환은 "저희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는 코로나 시기라 무관중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펜싱의 종주국이 프랑스라 아마 편파 판정이 어느 정도 예상된다. 관중들의 텃세와 심판들이 그 분위기에 휩싸일 거라 생각하는데 도쿄 올림픽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본길, 오상욱 선수가 막내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낼 거라 생각한다. 최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이 분위기를 타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믿는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감준호 역시 "저도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같이 땄는데 '파리까지 같이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 저와 정환 형이 안 나간다고 해서 펜싱팀이 약해지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구본길, 오상욱의 반응을 묻자 김준호는 "해설 간다고 했을 때 선수들이 동작이 안 나오더라도 좋은 말로 잘 해설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206개국 1만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32개 종목, 329개 경기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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