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동메달 딴 조준호가 방송 더 많아" [2024 파리올림픽 발대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메달 색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4 파리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펼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메달 색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4 파리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등이 참석했다.
이현이와 송해나는 중계 MC로 파격 발탁됐다. 두 사람은 파리의 주요 명소를 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하고 화제의 선수들과도 직접 만나 인터뷰할 예정이다.
기보배는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항상 시합은 연습처럼, 연습은 시합처럼 준비하면 빛을 낸다. 양궁이 효자 종목이라서 여자 선수들은 열심히 준비한다. 결과에 포커스를 맞추면 놓치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놓치지 않고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을 충실히 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결과가 어떻든 선수들이 땀을 많이 흘린 과정이 있다는 걸 선수 시절에 함께 느꼈기에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선수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등, 2등, 3등 모두 열심히 한 게 중요하다. 아직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2등, 3등이 죄를 지은 것 같은 분위기다. 올림픽 전에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같은 위치다. 메달 가능성을 보기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희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훈련도 이겨내야 한다. 국가를 위해서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1등이 아니면 죄인이 된 것 같은 분위기지만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조준호가 나보다 더 방송 많이 나온다.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펼쳐진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