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27일 본회의 합의…내달 5일 22대 국회 개원식

이철규 산자위원장 내정…부의장 주호영·박덕흠 경선
7월 2~4일 대정부질문, 5일 국회 개원식 합의

▲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의사 일정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27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 하기로 한 데 이어 7월 5일 22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배준영·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의사일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양당은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활동 거부로 지연된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부의장 후보는 국민의힘 6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의 박덕흠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날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로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또 7개 상임위원장은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윤한홍 정무위원장,성일종 국방위원장,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신성범 정보위원장,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이 내정됐다. 재선의 여가위원장 외엔 관례대로 3선 중 연장자들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단, 외교통일위원장은 당초 김석기 의원이 내정됐지만 3선 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4선의 안철수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여야는 또 7월 2~4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고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5일 오전 10시 국회 개원식을 갖기로 했다. 이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8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9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배준영 원내수석은 “여야가 민생과 국민만을 위해 차분하게 민생과 국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5월 13일부터 원 구성 협상을 20여 차례 했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완료하게 돼 참 다행이고 환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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