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반기 히트상품] 롯데이노베이트, 비지니스 혁신 이끌 자체 AI 플랫폼

품질우수 - 아이멤버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멤버는 롯데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로, 챗GPT, DALL-E 같은 퍼블릭 AI와 롯데만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특히 다변화하는 외부 AI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자체 보안 알고리즘으로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고, 기업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차별화된 생성형 AI를 제공한다. 외부의 상용 AI 모델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 더욱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멤버의 주요 기능은 롯데GPT, 공통 업무 도우미, 개인 챗봇(AI 비서), 시큐어 퍼블릭 AI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롯데GPT는 자체 구축한 롯데 파운데이션 모델로 그룹 내부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안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STT(음성인식), OCR(이미지인식),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있어 사용자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중 원하는 방식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GPT만의 강점은 외부 AI는 접근하지 못하는 롯데 내부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유통, 서비스, 화학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업종 정보를 습득한 롯데GPT는 타 AI와는 차별화된 결과를 도출한다. 공통 업무 도우미는 임직원 개인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문서 번역·요약, 앱 푸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홍보문구 작성, 코드 어시스턴트, 이메일 작성, 크로마키 등의 업무를 아이멤버를 통해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최근에 업데이트된 개인 챗봇(AI 비서)은 사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챗봇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춰 관련 문서 및 자료를 업로드해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주된 문제인 할루시네이션(허위 정보 생성)를 예방할 수 있고, 사용자는 다수의 챗봇을 생성해 AI 비서처럼 사용 가능할 수 있다. 사용자를 추가하면 다른 사람 또는 특정 그룹과 자신이 만든 챗봇을 공유할 수 있다. 시큐어 퍼블릭 AI는 퍼블릭 AI 서비스들을 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아이멤버에는 자체 보안 필터링이 있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퍼블릭 AI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를 자사 다른 기술 솔루션들과 결합해 업무의 AI 전환, 신규 인사이트 도출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아이멤버라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AI모델을 경험하고 기업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X(AI 전환)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