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6.8조 규모 내년도 국제개발협력 계획 마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10위권 국제개발협력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내년도 6조8천억 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개발협력의 양적 확대에 걸맞게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식량 위기, 공급망 불안과 같은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내년에는 주요 협력국과의 상생을 통한 국익 실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노력, 개발협력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 등 3가지 방향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국제개발협력 예산 6조8천억 원은 올해 관련 예산 6조2천억 원 대비 8.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에 해당합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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