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오늘 반도체 전략회의…전영현 부문장 첫 주재
24~24일 사업부별 회의 개최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26일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전영현 신임 DS부문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반도체 전략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전 부회장이 주재하며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해 15조원에 육박하는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냈다. AI 반도체 열풍으로 덩달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HBM(고대역폭메모리)부문에선 경쟁사에 주도권을 내줬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 등에서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의 HBM 퀄 테스트 인증 상황, 하반기 양산을 계획 중인 3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2세대 파운드리 공정 전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각 사업 부문별로 매해 6월과 12월에 주요 임원과 해외 법인장이 모두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20일에는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전체회의를 개최해 전사 마케팅 및 디자인 혁신,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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