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태원석 못말리는 금사빠 개성 넘치는 연기

'플레이어2' 태원석

배우 태원석이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극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8회에서 태원석은 주먹 요정 도진웅으로 분해 못 말리는 금사빠 연기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태원석(진웅)은 사연 많은 남자 콘셉트로 전능선진리교에 잠입했다. 그는 입교를 도와주는 야나기 유리나(미나)에게 한눈에 반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귀엽게 소화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교회 뒷마당에서 야나기 유리나와 함께 이불 빨래하는 모습으로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태원석은 야나기 유리나에게 줄 꽃다발을 사기 위해 꽃집에 갔다. 그는 꽃이 포장되는 동안 허성태(임교주)의 갑작스런 부름에 잠시 기다려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불안한 마음으로 이시언(병민)에게 전화해 CCTV를 확인, 연락이 닿지 않는 야나기 유리나를 찾으러 교회로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원석은 시원한 액션 연기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매회 반전캐로 활약하며 도진웅의 존재감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다부진 피지컬에 날렵한 액션과 함께 깨알 애교와 유쾌함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태원석이 앞으로 드라마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