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서 실내 마라톤 '트레드밀' 대회…러너 360명 달린다

조현아 기자 2024. 6.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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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러너 3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실내 마라톤용 '트레드밀(러닝머신)' 주파 기록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8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트레드밀을 달리는 '스피드레이스 8.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러너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기념품과 시상도 준비될 예정이다.

지난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내 새롭게 조성한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에도 누구나 체험 가능한 무동력 트레드밀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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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 장충체육관에서 '스피드레이스 8.4' 개최
여의도 둘레길 연장 8.4㎞ 뜻, 러너스테이션 개관 기념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8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트레드밀을 달리는 '스피드레이스 8.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무더위 속 러너 3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실내 마라톤용 '트레드밀(러닝머신)' 주파 기록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8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트레드밀을 달리는 '스피드레이스 8.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피드레이스 8.4는 여의도 둘레길 연장 8.4㎞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하철역사 혁신프로젝트-펀 스테이션' 제1호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에 준비되는 트레드밀은 각 러너의 위치를 인식하고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실제 야외에서 자기 속도로 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개인 체력에 맞게 스스로 조절하며 달릴 수 있어 실제 마라톤과 유사한 운동 효과도 낼 수 있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중순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개인 120명, 단체 30개 팀 등 총 3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못했더라도 이날 행사장 한편에 트레드밀이 마련돼 누구나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한 러너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기념품과 시상도 준비될 예정이다.

지난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내 새롭게 조성한 러너스테이션 베이스캠프에도 누구나 체험 가능한 무동력 트레드밀이 조성돼 있다. 무동력 트레드밀은 다음 달 말까지 평일 오후 4~9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찾아가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계속 마련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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