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두 경기 확정→스위스 vs 이탈리아, 독일 vs 덴마크 격돌…크로아티아 결국 탈락[유로2024]
16강 대진표 윤곽, 빅매치 예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조별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A, B, C, D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각 조의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면서, 전체 토너먼트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일단 16강전 1, 2경기가 확정됐다.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맞붙고, 독일과 덴마크가 격돌한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 C조와 D조 3차전이 펼쳐졌다. C조에서는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가 0-0으로 비겼고, 덴마크와 세르비아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3-2로 잡았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C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1승 2무 승점 5를 마크하며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승점 3 2득점 2실점으로 타이를 이뤘다. 덴마크가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2위, 슬로베니아 3위에 랭크됐다. 세르비아는 2무 1패로 조 최하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D조에선 오스트리아가 2승 1패 승점 6을 찍고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스와 1차전 패배를 딛고 2연승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고, 네덜란드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3위로 추락했다. 폴란드는 1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스위스-이탈리아, 독일-덴마크가 30일 8강 길목에서 만난다. B조 1위 스페인과 C조 1위 잉글랜드, D조 1위 오스트리아, D조 2위 프랑스가 토너먼트행을 확정하고 16강전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F조 1위를 조기에 결정한 포르투갈도 16강에 합류했다.
와일드카드 주인공들도 정해지고 있다. C조 3위 슬로베니아와 D조 4위 네덜란드가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조 1, 2위에 오르진 못했으나 와일드카드 싸움에서 4위 이상을 확정해 16강에 오르게 됐다. 27일 벌어지는 조별리그 E조와 F조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전 상대가 정해진다. B조에서 2무 1패 승점 2위 3위가 된 크로아티아는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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