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화 몰랐다”...상도덕 논란 [MK이슈]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6.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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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제목과 곡 사용에 대해 사전에 몰랐으며, 제작진으로부터 뒤늦게 사과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장성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곡이 어떻게 드라마화되면서 어떤 연락을 받고 자연스럽게 이뤄진 건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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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윤아. 사진 I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제목과 곡 사용에 대해 사전에 몰랐으며, 제작진으로부터 뒤늦게 사과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자우림 김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곡이 어떻게 드라마화되면서 어떤 연락을 받고 자연스럽게 이뤄진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아는 “그거 알고 물어보시는 건가”라고 되묻더니,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화)는 나중에 알았다. 그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걸”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장성규는 “누나한테 먼저 양해를 안 구하고?”라고 말했고, 김윤아는 “처음에 저한테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제작발표회 한 다음에 저한테 메일을 보내서 ‘양해를 못 구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수 김윤아. 사진 I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이어 김윤아는 “저는 김태리 배우님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라고 애써 태연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원래 드라마에 곡이 쓰이면 받는 사용료가 있는데, 보통 책정된 것보다 조금 더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 제작진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허락 안 구한 거 실화야?” “얘기도 안 하고 진행시킨 게 놀랍다” “어떻게 허락을 안 받을 수가 있지” “예의가 없다” “제작발표회 후에 메일 보낸 거 경우 없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배우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우림의 동명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BGM으로 삽입돼 몰입도를 높였다. 이 곡은 2013년 발매된 자우림의 9번째 정규앨범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의 수록곡으로 자우림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다. 김윤아가 작사, 작곡했으며 실제 경험담을 담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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