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1시간 생활권 묶는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촉구

박호경 기자(=부산) 2024. 6. 26.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부·울·경 시도지사의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소관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 공동건의문 전달...지역 불균형 발전 해소 위해서라도 절실성 강조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부·울·경 시도지사의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소관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동남권 광역철도 노선도. ⓒ부산시

이번 공동 건의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과 초광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건설하는 데 필요한 관련 제반절차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마련됐다.

부·울·경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65만 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철도연결망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39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수도권‧비수도권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도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을 뿐 아니라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지역균형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착공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노포)에서 월평을 거쳐 양산(웅상)을 경유해 울산(KTX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이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울산(KTX역)에서 양산(북정, 물금)을 거쳐 김해(진영)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의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역철도 조기 구축의 염원을 담은 3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오늘 중앙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앞으로 더욱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