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최악은 면했다' 총기든 강도와 몸싸움 후 머리 부위 '여섯 바늘' 꿰맨 바조... '발롱도르+생명 이상 無

박윤서 2024. 6.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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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 로베르토 바조(57)를 둘러싼 불행 중 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바조는 그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무장강도로 인해 머리 부위에 여섯 바늘을 꿰매는 두려움 두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발롱도르 트로피는 이상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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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이탈리아의 전설 로베르토 바조(57)를 둘러싼 불행 중 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바조는 그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무장강도로 인해 머리 부위에 여섯 바늘을 꿰매는 두려움 두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발롱도르 트로피는 이상이 없다"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이탈리아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이탈리아의 전설 바조가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무장강도에게 피습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 시간, 총 든 무장강도 5명이 바조의 자택에 침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조는 몸싸움 중 총의 개머리판에 머리를 맞아 심한 부상을 당했다. 강도들은 바조 가족들을 가둬 놓고 40분 동안 금품을 약탈했으며, 이후 도주했다"라고 덧붙였다.


바조는 현역 시절 영화배우를 방불케 하는 외모와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그는 축구 실력 역시 당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주로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인테르 등 자국 세리에A 소속 구단에서 활약하며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1993년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제공하는 발롱도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는 최고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바조는 환상적인 킥력과 센스 넘치는 패스 등을 바탕으로 주로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했고 유사시엔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득점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 생활을 통틀어 총 278골 15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 면에서도 레전드로 불리기 충분했다.


이런 바조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속보가 나오자 이탈리아 팬들의 우려는 상당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후속 보도에 의해 바조와 가족들의 신변엔 큰 이상이 없다는 내용이 전해졌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바조가 이탈리아 대표팀의 경기를 보던 중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였기에 대처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5일(한국시간) 무장 강도에게 습격당한 바조의 소식을 전함
-매체는 바조가 머리의 부위에 여섯 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보도
-바조는 1993 발롱도르 수상자인데 이 트로피 역시 이상이 없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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