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44명 전원 "돌아와 달라" 추경호에 메시지

한정수 기자 2024. 6.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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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는 원 구성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초선 의원 전원이 추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초선 모임 좌장 격인 김대식 의원은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초선 의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추 원내대표가 빨리 복귀해 당을 추슬러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어제와 오늘 계속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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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제22대 국회 원 구성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는 원 구성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초선 의원 전원이 추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초선 모임 좌장 격인 김대식 의원은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초선 의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추 원내대표가 빨리 복귀해 당을 추슬러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어제와 오늘 계속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의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 직접 연락이 닿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한 뒤 인천 백령도를 방문하는 등 사흘째 잠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 등을 논의한다. 원내에서 추 원내대표가 다시 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앞서 3선 의원들도 "전부 한결같이 사퇴 의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가 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어찌됐든 민주당과 협상 과정에서 우리 안을 관철시키지 못 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잠행에 돌입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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